[성과 문학]거울에 대한 명상을 읽고

소개글

[성과 문학]김영하 거울에 대한 명상을 읽고
줄거리 및 작품 분석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가희’와 만남을 가지며 관계를 가지곤 했다. 그러다 ‘나’는 정숙하다고 생각되는 가희의 친구 ‘성현’과 결혼을 하게 된다. 그러나 결혼 후에도 ‘나’는 ‘가희’와 외도를 한다. 그러다 어느 날 둘은 강가에서 버려진 승용차 트렁크에 들어가고자 하는 욕구를 느끼게 된다. 생각지 못하게 트렁크 문을 ‘가희’가 닫으면서 절박한 상황 속에 놓인 둘은 처음으로 진지한 이야기를 하게 된다.
이 소설은 이 둘의 진지한 이야기가 전부라고 생각된다. 그 앞에 모든 내용은 그저 이 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만들어진 장면들인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 둘의 이야기 중 핵심은 ‘가희’가 백설공주 이야기와 주인공 ‘나’를 비유하며 ‘나’에게 그가 가지고 있는 나르시시즘을 인식시킨다. 지금까지 ‘나’는 가희와 성현의 사이에서 자신을 주인공이라고 여기며 살아왔다. 이는, 라캉의 ‘거울단계’라는 용어로 설명될 수 있는데, 거울단계란 어린아이는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고서 그 거울 이미지를 따라 ‘상상적으로’ 자아를 구성하는 것을 말한다. 즉, 가희가 말한 것처럼 ‘나’의 거울은 성현이다. ‘나’는 성현이라는 거울에 자신을 비추며 자아도취 상태에 빠져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순결하다고 생각한 성현이에게 최선을 다했고, 상처를 주지 않았으며 그녀가 행복하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가희가 일깨워 준대로 그 모든 배려들은 ‘나’가 성현을 위한 것이 아니며 그저 ‘나’의 복제품을 만들기 위한 나르시시스트의 행동이었던 것뿐이었다. 즉,

참고 자료

프로이트식 치료를 받는 여교사 : 성과 문학 작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