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사진 60년 관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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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사진 60년 관람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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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사진을 찍는 것만 좋아했지, 셔터스피드며 조리개며 어떠한 용어조차 결코 알지 못하였고 활용할 줄도 몰랐었던 나는 사진에 대한 관심 하나로 사진학 강의를 듣게 되었다. 이 수업을 통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한국현대사진 60년’이란 주제의 사진 전시도 보게 되었는데 항상 동네 주변 예술관에서 열리는 소규모의 사진전만 보아왔던 나에겐 크나큰 의미로 다가왔다.

제일 처음 사진에 대해 관심을 가진 것이 언제였더라?
아마도 중학교 때에 아버지가 내 소유의 디지털 카메라를 사주셨을 때일 것이다. 사진의 사 자도 모르던 중학생이었기에 노출이며 구도며 아무것도 모른 채 그저 친구들과의 추억을 남기는 것을 좋아했었고 예쁘게 찍힌 사진을 보고 있으면 뿌듯했었다. 그리고 친구보다 친한 한 살 터울 친오빠와 함께 집 근처 예술관에서 소박한 사진전을 보며 잘 찍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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