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다완
- 최초 등록일
- 2009.06.04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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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본 문화 중에 최고봉이란 다도. 그들의 차 문화에서 최고의 예우를 받는 한국의 문화재가 있다. 바로 정호다완이다. 원래는 조선시대 서민들의 밥그릇으로 사용되던 생활도구였다고 한다. 어떻게 일본에 유입되어 국보로 까지 지정된 것일까. 정호다완은 조선 초기부터 중기에 제작되었다고 추정하는데 그 용도는 서민들이 밥그릇이나 국그릇으로 사용하던 사발이다. 조선에는 고려 때부터 사용되던 다완이 있었는데 이 다완과 정호다완의 생김새가 비슷하여 임진왜란 당시 왜병들이 다완으로 알고 닥치는 대로 약탈해 갔고 이것을 일본식 다완으로 사용하게 된 것이라 전해진다.
일본인들은 정호다완에서 무작위, 무기교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되고 여개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여 숭상하게 되었다. 이렇게 하여 자연미의 상징인 정호다완은 최고의 걸작품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일본의 중요문화재로 등록된 정호다완만도 20여개에 이른다.
정호다완의 매력은 무작위, 무기교의 질박한 멋에서 풍기는 당당함이다. 평범함 속에 묻어나는 고귀한 아름다움, 다인들이 발견한 정호다완의 미적세계이다.
정호다완의 형태는 대범하고 굽을 중심으로 위쪽으로 갈수록 사발모양으로 완만하게 넓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다완의 표면은 일본인들이 바파색 이라고 표현하는데 이것은 황색을 띈 바탕에 붉은 기운이 돌고 여기 또 푸른 기운이 가미된 복잡한 색 조합이다. 이 색 조합에 유약의 균열이 있어 깊은 맛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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