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풍경》서평
- 최초 등록일
- 2009.06.01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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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풍경》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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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풍경》서평
내가 읽은 ‘사람풍경(아침바다, 2004)’ 이라는 책은 김형경이라는 작가의 심리/여행 에세이이다. 작가가 여행하는 동안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그 내면들에 작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더해서 모든 인간의 심리로 확대시켜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처음에 많은 추천 도서 중에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사람풍경’이라는 제목이 나의 흥미를 불러 일으켰기 때문이다. 평소, 심리에 관심이 많아서 심리학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었는데, 설명이 너무 어렵고 생소한 전문용어들이 자주 등장해서 책을 소화해내기가 여간 쉽지 않았었다. 그런데, 이 책은 다른 책들과는 달리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잘 써진 것 같다. 이 책속에는 27편의 에세이가 있다. 읽는 내내 책 속에 책이 있는 느낌이었다. 또한 한권을 읽고도 여러 권을 읽은 것 같은 이유는 작가가 기억에 남는 유명한 사람의 말이나, 글을 많이 인용했기 때문인 것 같았다.
사람들에겐 무의식이라는 것이 존재 한다. 작가는 고대 로마의 지하 묘지인 카타콤을 무의식에 비유한다. 로마 지하에 아직 발굴되지 않은 고대 유적이 어마어마하게 매장 되어 있는 것처럼 우리의 내부에도 감히 접근해보지 못한 거대한 무의식의 영역이 있다는 것이다. 무의식은 사람들의 마음 밑에 깔린 카펫이라는 말 같았다. 이런 무의식 위에, 가장 중요한 마음인, 사랑이라는 감정이 있다. 이 책에선 가장 중요하고 모든 문제의 핵심이 되는 사랑은 아기 때 엄마와 나누는 최초의 사랑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유아기의 엄마와 아이의 관계는 이 책의 핵심어였다. 사랑뿐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감정이 이 때 형성되고 발달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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