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라이어

소개글

연극라이어를 본후
무대장치, 음향, 조명, 의상 등등으로 분석한 레포트입니다 ~

목차

1) 무대장치
2) 음향
3) 조명
4) 의상
5) 전체적 구성에 대한 느낌

본문내용

1) 무대장치
연극 ‘라이어’가 성공하는데 이 특별한 무대장치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을 것이다. 극의 무대가 반으로 나뉘어져 물건이나 소품 등의 위치가 완전히 좌우 대칭을 이룬다는 점이다. 정 가운데에 긴 쇼파가 하나 있고 이를 축으로 창문, 의자, 문 등은 각각 같은 거리의 위치에 똑같이 놓여 있다. 그리고 딱 반씩의 공간만을 사용할 줄 알았던 생각을 연극 초반부부터 와장창 깨뜨려 놓는다. 모든 등장인물들이 두 집에 나누어 있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결국은 한 공간 안에서 모른 척 왔다 갔다 하면서 각자의 대사와 행동을 하는 장면은 관객들로 하여금 보는 내내 최고조의 긴장감을 가지고 보게 하며 한편으로 웃긴 상황을 연출 해 낸다. 그 뿐만 아니라, 두 집의 현관문이 대각선으로 교차된 점과 각각의 집에 있는 문이나 소품을 다른 용도로 상황에 맞게 뒤바꾸어 사용하는 점 등은 두 집을 자연스럽게 섞어 놓는다. 이렇듯 ‘라이어’의 무대 장치는 두 집을 분리 한 듯 혼합 한 듯 어지럽게 사용해서 관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각각의 상황을 동시에 보여줌으로써 극적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


2) 음향
연극 ‘라이어’는 배경 음악이 단 4번 밖에 나오지 않는다.
연극이 시작하기 전, 완전히 꺼진 조명에서 빠른 템포의 음악은 앞으로 이 연극이 얼마나 긴장감 있게 진행될 것인지를 암시해 준다. 또 바바라에게 거짓말이 들킬 뻔 할 때 존이 바바라를 붙잡고 탱고를 추는 장면에서는, 거창한 탱고 음악에 맞춰 격렬하게 춤을 추면서 거짓말을 무마시키려고 하는 대화는 탱고 음악과 잘 어우러져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결말에 다 와서 존이 거짓말의 늪에 빠져 좌절 해 있을 때 나오는 잔잔한 음악은 존의 비참함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그밖에 다른 음향 효과라고는 전화벨 소리와 초인종 소리 등이 고작이다. 극 자체가 워낙 대사도 많고 스토리 진행이 빨라서 음악이 나올 틈도 부족했지만, 너무 대사만 나열된 점에서 약간은 아쉬움이 남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