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문학]겨울의 환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9.05.30
- 최종 저작일
- 2009.03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성과 문학]김채원 겨울의 환을 읽고
줄거리 및 작품 분석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소설은 어떤 중년 여성이 자신에게 여자의 떨림에 대해서 말해보라는 ‘당신’의 요청에 의해 그 대답을 하기 위해 쓰이고 있는 글이다. ‘여자의 떨림’ 이라는 물음이 중년 여성인 주인공 ‘나’에게 자극이 되어서 의식이 살아나게 되고 그 의식 속에 기억과 성찰에 따라 이야기가 전개된다.
돌아가신 할머니의 묘에 친척 아저씨와 함께 찾아갔다 불을 내고 산불 난 것을 TV로 보고 있다가 친척 아저씨가 경찰에 자진출두를 했다는 연락을 받고 주인공은 의식의 흐름을 쫓기 시작하는데, 그 기억 속의 이야기의 주축에는 할머니와 어머니의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다. 할머니는 한국 전쟁을 겪으며 하나뿐인 외아들이 이유도 없이 월북을 하여 버림받고, 결국엔 주인공의 어머니도 할머니를 모시다가 이모네로 보내는데 할머니는 이모네로 가서 얼마 안 되어 죽고 만다. 또, 어머니 역시 홀로 두 딸을 키워왔는데, 교원을 하던 어머니는 방황하던 시기에 화투판을 자주 벌이며 아이들을 잘 챙기지 못했었다. 그 때 기억으로, 주인공은 어머니가 된장찌개를 잘한다는 말을 강하게 거부한다. 그러나, 주인공 ‘나’ 역시 결혼한 지 6년 째 되는 해, 시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장례식장에서 더럽혀진 버선 바닥을 발견하고, 혼수를 제대로 하지 못해 구박받던 지난 자신의 결혼 생활을 돌아보며 자신의 처지 역시 더럽혀졌다고 여기고 사우디에 파견된 남편을 핑계로 다시 친정으로 돌아온다. 주인공은 자신의 손이 자신의 어머니의 손과 똑같다고 하면서 자신 역시 할머니나 어머니의 여자로써의 공통된 삶을 이어가게 된다고 생각하는데, 친정으로 돌아오면서 더 확고하게 숙명으로 받아들인다.
참고 자료
프로이트식 치료를 받는 여교사 : 성과 문학 작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