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을 찾아서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05.28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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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비명을 찾아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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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느 시대에 태어나느냐에 따라 사람의 인생은 역사의 흐름에 영향을 받게 된다. 일 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주인공의 인생은 그가 삼십년 이상 살아온 인생과는 판이한 삶은 살아가게 된다. 그것은 역사에 대한 인식과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정체성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할수 있다. 즉, 이처럼 역사는 인간의 삶을 지배하게 된다.
역사에는 ‘만약’ 이라는 접두사가 붙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결국 역사에 `만약`을 이야기하게 된다.
이 책 역시 ‘만약’이라는 가정 하에 전개 되어나간다. ‘만약’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 저격에 실패하고 한국(조선)은 계속 일본의 식민지로 남아 있다는 아이디어를 이 소설에서 차용하여 만들어졌다. 현재 광복을 맞고 독립된 나라의 국민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현주소에서 과거의 역사적 사실이 약간 바뀌어 졌을 때의 결과를 바라보는 일은 꽤 흥미진진하면서도 서글펐다. 내가 이 책의 주인공이 되진 않았을까, 주인공의 주위사람이 되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현재를 보며 위안 삼게 됐다.
먼저 이 책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 제목에서 주는 궁금증이 가장 먼저 와 닿았다. 비명을 찾아서,, 비명(悲鳴), 처음엔 조선역사를 송두리째 빼앗긴 민중들이 내 뱉는 고통의 소리로 느껴졌다. 나라를 빼앗기고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민중들이 내 뱉는 소리 없는 비명을 주인공이 자각하고 이겨내 나가는 과정을 상징화 시킨 제목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여기서 비명(碑銘)은 죽은 묘에 새긴 글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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