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헤세-<데미안>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2.01.19
- 최종 저작일
- 2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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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지난 어느 날엔가 앙드레 지드의 '좁은문'을 읽은 적이 있다.
제롬을 몹시 사랑하였지만 결국 자신 스스로 제롬이 과분하다고 느낀 알리사는 성서 속에 나오는 '좁은문'으로 가기를 애쓰다가 신경 쇠약으로 인해 사랑하는 이를 두고 죽는다.
그 뒤로 10년이 지나도록 제롬은 다른 사랑을 찾지 못하였다.
몇주 전에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읽었다. 이 책은 C.A때 읽었던 책 이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전에 읽었던 '좁은문'의 알리사와 '데미안'의 싱클레어가 유사한 인물이라고 느낄 수 있었다. 둘 다 자신의 철저한 관리 속에서 자신의 내부에 존재하는 자아를 찾기 위해 애썼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알리사의 경우는 어리석다고 생각되었다. 알리사는 자신의 자아로 인한 파멸감을 가져왔고 싱클레어는 자아를 발견한 기쁨으로 살아갔기 때문이다. 싱클레어의 경우는 클로어에게서 괴롭힘을 당하던 어리고 나약한 그를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해주면서 자아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준 데미안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지만. 몰론 싱클레어가 무디고 영리하지 못하였다면 일어날 수도 없는 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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