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장례와 제사풍습의 변화.
- 최초 등록일
- 2009.05.25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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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북한의장례와 제사풍습의 변화에 대한 거예요 ^_^
목차
《북한의장례》
《제사와 성묘》
본문내용
《북한의장례》
북한에서 전통주의적 요소가 비교적 많이 남아 있는 부분이 바로 장례문화이다. 북한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먼저 상주의 직장에 상을 당했다는 사실을 통보하고 거주지 인민반을 통해 이웃에도 알린다. 이어 인근 병원 또는 진료소에서 사망진단서를 발급 받아 동(리)사무소에 신고한다. 그러면 동(리)사무소에서 장례보조금과 약간의 식량과 술 등이 나온다.
직계 존속이 사망했을 경우에는 현금 (일반 노동자 평균월급의 1/10수준)과 쌀 한 말, 술 5∼6병이 특별 배급된다.
초상이 나면 가장의 소속 직장에서 사람들이 나와 염습에서부터 입관·운구·매장에 이르기까지 일체의 장례를 책임지고 맡아 치러준다. 과거에는 시·군 인민위원회 산하 도시경영사업소에 신청하면 관이 나왔지만 최근 들어서는 일반주민들의 경우 나무판자에 시신을 뉘고 헝겊으로 싸는 것으로 관을 대신한다. 수의는 대개 광목을 쓴다. 일부 고위층이나 돈 있는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써 온 삼베로 수의를 입히기도 한다. 빈소는 집안에서 비교적 깨끗한 곳을 골라 설치한다. 김일성·김정일 초상화가 걸려 있지 않은 벽 쪽을 향해 흰 천으로 두르고 상을 차린 다음 영정사진 하나 거는 것이 전부이다. 향촉이나 지방 등은 사라진 지 오래라고 한다. 상주는 굴건제복을 하지 않고 평상복에 검은 완장을 두르며, 여자는 머리에 흰 리본을 단다. 빈소가 준비되면 그 때부터 문상객을 받는다. 부의 역시 각자의 형편에 따라 이루어진다. 문상하는 조객 가운데 일부는 남아서 상주와 함께 밤을 지새우기도 한다. 밤샘을 할 때는 대개 술을 마시며 얘기를 나누고, 일부 주패놀이(카드놀이)를 하기도 하는데 흔한 모습은 아니다. 장례기일은 옛날식으로 3일장이었으나 극심한 식량난과 생활고로 인해 요즈음은 1일장으로 치르는 사례도 많다고 한다. 시신 운구는 1950년대까지만 해도 상여를 썼지만 요즈음은 소달구지나 트럭 등을 이용한다.
화장을 기피하고 매장을 선호하는 관념은 남한과 마찬가지이다. 북한에서도 묘지 확대로 인한 토지이용상의 문제를 고려하여 묘지의 집단화를 추진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