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의 착한 사람- 연극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05.21
- 최종 저작일
- 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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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극 세추안의 착한 사람을 보고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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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세추안의 착한사람’이라는 제목과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무시무시한 포스터.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악한데, 제가 어떻게 착할 수 있겠어요?’라고 말하는 여자의 모습. 과연 사천에 사는 그 여자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베르톨트 브레히트(Bertolt Brecht)의 대표작으로 알려져 있는 ‘사천의 착한 사람’은 이 세상에 진정한 ‘선(善)’이 존재하는지에 대해 물음을 던지고 있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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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은 떠돌이 물장수 ‘왕’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그는 세상에 정말 착한사람이 있는지, 있으면 그것을 판단하는 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해 관객에게 물음표를 던졌다. 평소에 전혀 생각해 본적이 없는 내용의 질문이라서 나는 곧바로 답을 할 수가 없었다. 아무런 답도 떠오르지 않는 상태로 연극을 관람하기 시작했다. 왕은 착한사람을 찾기 위해 지상에 내려온 세 명의 신에게 숙소를 마련해 주려고 마을 사람들을 찾아다니지만, 신들에게 관심을 보이는 사람은 창녀 "셴테"뿐이었다. 이후 셴테는 신들에게 하룻밤의 거처를 마련해준 대가로 담배 가게를 열게 된다. 이 가게를 통해 이웃 사랑의 계명을 실천하려고 하는 셴테. 그러나 염치없이 몰려들어 셴테에게 무리한 선행을 요구하는 사람들 때문에 힘들어하다가 또 다른 자신인, 슈이터로 변장하여 셴테의 억압된 내면을 드러내게 된다. 그 와중에 셴테는 자살을 하려던 비행사 양순을 구해주게 되면서 양순을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양순 역시 셴테가 이전에 만났던 다른 사람들과 다름없이 셴테를 이용하려고만 하며 그녀를 진심으로 대하지 않는다. 양순의 아이까지 가졌지만 양순과의 결혼이 좌절되자, 셴테는 또 다시 슈이터로 변장하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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