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과 기술
- 최초 등록일
- 2002.01.15
- 최종 저작일
- 2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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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경제성장과 기술
본문내용
현재 우리나라 경제에 관한 기업인, 학자, 경제관료의 공통적인 지적은 앞으로 한국경제의 발전을 위해서는 '창조적 기술혁신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혁신이 경제성장에 어떻게 기여하는가를 명쾌히 분석해주는 이론적 틀은 아직 개발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사후적인 정당화는 쉬워도 혁신기술을 사전적으로 추적하고 그 파급효과를 분석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트랜지스터가 개발되었던 1949년 12월 뉴욕타임즈의 보도를 보면, "트랜지스터는 청각장애자를 위한 보청기에 이용될 수 있다. 그러나 그 이상은 아니다."라고 1단기사로 내보내고 있다. 정밀측정이나 외과수술, 위성 내비게이션 시스템, 컴팩트 디스크, 통신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레이저 기술의 경우에도 이를 개발한 AT&T 벨 연구소에서는 산업화의 가치가 없다는 이유로 특허출원을 거부한 바 있다. 1950년을 전후하여, 뒤에 컴퓨터 산업의 제왕으로 등장한 IBM에서는 "컴퓨터라는 새로운 장치는 세계시장 규모가 15대 정도로써 시장진입의 실익이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무시되었던 기술인 트랜지스터나 레이저, 컴퓨터 기술이 한 세대의 경제성장을 견인한 핵심기술임을 부정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