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관 (가족관)
- 최초 등록일
- 2002.01.15
- 최종 저작일
- 2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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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굳이 결혼을 하고 싶지는 않다. 특별히 독신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혼은 꼭 해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결혼은 여자들의 삶에 있어서 구속같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옛날에야 그랬지 지금 여자들에겐 해당되지 않는다고는 말들을 하지만 알게 모르게 많은 부분에서 여자들은 결혼제도에서 불합리한 대우를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나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결혼에 대한 환상 같은 것은 없었던 것 같다. 친구들이 결혼에 대해 꿈꾸듯이 얘기를 할 때도 결혼에 대한 환상을 가질 법한 나이에도 불구하고 나는 굉장히 현실적으로 결혼을 생각했었다. 나의 부모님의 결혼생활을 지켜보면서 결혼 생활이 드라마에서처럼 행복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드라마에서 가족을 행복하게만 그려내는 가족드라마를 보고 있자면 너무 현실감이 없어 보인다.
우리 부모님은 중매로 만나셨는데 그렇게 옛날 분들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결혼 전에 딱 두 번 만나보셨다고 한다. 그야말로 우리 부모님의 결혼은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결혼을 위한 결혼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우리 부모님에게 사랑이 있을 리는 만무하다. 정으로 산다면 또 모를까? 그런 우리 부모님의 결혼 생활을 남들은 딱히 행복하다고 할 순 없지만 불행하다고는 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가족인 내가 봤을 때 우리 부모님의 결혼 생활은 불행한 것 같다. 물론 다른 많은 문제들이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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