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가 우물에 빠진날과 원작 낯선여름의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9.05.19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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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 원작인 낯선여름을 영화로 재탄생된 돼지가 우물에 빠진날은 원작에 의해 만들어진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그 차이점에 대해서 내용적 구성적으로 분석하여 차이점을 찾아내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은 소설 원작 『낯선 여름을』을 각색하여 만든 영화이다.
보통 소설 원작의 영화들은 그 원작을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 안에서 더욱 소설의 본 의도와 취지를 잘 살리는게 보통이다. 하지만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은 그런 고정관념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홍상수라는 사람의 눈으로 본 『낯선 여름을』홍상수의 손으로 홍상수스럽게 영화를 재탄생 시켰다.
홍상수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은 다섯 명의 등장인물을 주인공으로 설정하면서 그들의 일상을 통해 1990년도의 따분하고 지루한 일상을 보여준다. 겉으로 보기엔 너무 평화롭고 조용한 시대이다. 그렇다 그런 시대에서 지루함을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인지 지저분한 싸구려 모텔에서의 두 주인공의 불륜의 정사를 보여준다.
영화에서는 그 정사가 아름답고 사랑의 정사보다는 그저 욕망에 사로잡힌 두 남녀의 동물적인 성관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그녀의 평범한 세일즈맨 남편도 역시 출장지에서 묶게 된 여관에서 다방 여자와의 그저 동물적인 성관계를 갖는다. 그는 후에 콘돔이 찢어진 것을 알게 된 후 보여주는 행동이 그 정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보여준다. 영화 중간 중간 이런 정사를 보여주는데 영화 전개에 이 정사가 왜 필요한지 한참을 생각해 보았다.
지저분한 싸구려 모텔에서의 정사를 통해 홍상수는 1990년대를 살짝 비춰주는 듯하다.
1990년대는 경제가 성장하고 GDP가 증가하고 문민정부가 들어섰다. 그렇다 말 그대로 먹고 살만 해진것이다. 먹고 사는데 걱정이 없어지고 사회는 조용하게 항상 잘 흘러간다.
참고 자료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날
소설 낯선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