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고네에 대한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9.05.15
- 최종 저작일
- 2008.03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소포클레스 원작인 연극 안티고네에 대한 분석.
목차
1. BC5세기 삶의 현재성
2. 소크라테스와 안티고네
3. 연극 『안티고네』의 힘
참고문헌
본문내용
2. 소크라테스와 안티고네
흔히 『안티고네』를 자연법과 실정법의 대립으로 받아드린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비교이거나, 혹은 표면적인 비교다. 왜냐하면 실정법이란 그 범주가 이미 자연법에 속하기 때문이다. 또한 자연법의 척도의 문제로 들어가서 보자면, 크레온의 법도 자연법에 속해서 이야기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인들의 삶은 폴리스와 떨어져서 생각할 수 없다고 생각해볼 때, 폴리스를 위한 것은 결국 그리스인 자신들을 위한 자연법에 속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티고네』는 다른 시각에서 보아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 소크라테스와 안티고네의 비교가 필요하다.
『안티고네』의 주인공 안티고네는 소포클레스가 구현해낸 소크라테스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삶이 소크라테스와 너무도 닮아있기 때문이다. 플라톤이 소크라테스를 자신의 작품에서 살려냈듯이, 소포클레스는 안티고네를 살려낸다.
안티고네가 결정적으로 대결하고 있는 인물은 삼촌인 크레온이다. 크레온은 왕이며 권력자다. 크레온은 폴리스의 안녕을 위해서 에테오클레스의 시신을 방치한다. 그리고 안티고네는 그 시신을 묻어주려고 한다. 안티고네가 오라비를 묻으려 하는 이유는 그것이 옳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대립각은 그래서 폴리스의 정의와 옳음 자체의 정의다.
소크라테스가 대결을 펼쳤던 무리는 소피스테스다. 소피스테스는 당시의 주류였고, 소크라테스는 그들에 맞서있던 비주류의 인물이었다. 소피스테스에게 정의란 언제나 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들의 정의는 언제나 `~을 위한 정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엇을 위한 정의냐에 따라서 정의는 달라진다.
참고 자료
『국가』플라톤, 박종현, 서광사
『파이돈』플라톤, 박종현, 서광사
『일리아스』호메로스, 천병희,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