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 왕의 춤
- 최초 등록일
- 2009.05.13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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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왕의 춤에 대한 영화평입니다. 춤과 연기의 연관성에 대한 간단한 접목도 시도하였습니다.
목차
01 영화 “왕의 춤”과 “빌리 엘리어트”
02 태양왕, 그리고 발레
03 춤과 연기
04 정리
본문내용
미디어가 없던 시절 이미 미디어의 기능, 즉 권력을 보다 더 강력한 상징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미지`가 다른 어떠한 방법보다 백성들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깨달은 루이는 발레를 통해 자신의 이미지를 서서히 구축하기 시작한다. 위에 언급되어 있는 것처럼 사실 그 당시까지만 해도 발레가 지금처럼 확고한 체계를 성립해 놓은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현대 발레의 모든 기본 체계들은 태양왕 루이 14세에 의해 정립되었다고 하더라도 과언이 아니다.
03 춤과 연기
18세기 후반 산업혁명 이후로 세계 곳곳에서 도시화와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효율을 위해 생산체계가 분업화되기 시작했다. 중요한 것은 효율이라는 명목 하에 생겨난 분업화란 것이 생산체계를 넘어 사회, 문화, 예술 영역까지 적용되었다는 것인데, 학문의 분업화를 보고 짐멜이라는 학자가 문화의 비극이라고 말한 것처럼 현대의 예술을 바라보고 있으면 예술 역시 비슷한 비극을 맞이하고 있는 듯하다.
연기에 대해 이론으로 공부하든 실습으로 체득하든 연기에 대해 알면 알수록 연기와 춤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그것은 모두 `움직임`에 기본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연기를 못하는 댄서와 춤을 못 추는 배우라는 말은 애초부터 성립이 되지 않는다. 영화 속에서 몰리에르의 희곡 위에 음악과 춤이 함께 어울려져 표현될 수 있는 것도 그것이 처음부터 별도의 것들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1 이은경,『발레 이야기 : 천상의 언어, 그 탄생에서 오늘까지』, 열화당,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