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잔다르크'를 보고

등록일 2002.01.10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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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신의 메신저. 가톨릭의 성녀. 프랑스의 빛.
이것이 바로 17세의 처녀의 몸으로 하늘의 계시를 받고 조국 프랑스를 구한 잔다르크에게 붙는 여러 수식어들이다. 처녀의 몸으로 전쟁터에 뛰어들어 나라를 구하고 자신은 마녀로 몰려 화형대에서 죽은 열아홉의 작은 소녀.
하지만 아무리 하늘의 계시를 받고서 한일이라지만 어떻게 처녀의 몸으로 남자들뿐인 전쟁터에 뛰어들 수 있었을까. 시대가 시대였던 만큼 여자의 능력을 보잘 것 없는 것으로 여겼을 테고 나라가 위험할 때는 나가서 싸워야한다는 교육같은 것이라고는 받아본 적 없는 아주 작은 소녀였을 뿐인데 말이다.
또한 어떻게 단지 신의 메신저라는 이름으로 'Follow me'를 외치는 작은 소녀를 따라 전쟁터로 뛰어 들 수 있었을까. 모두들 생각하는 건장하고 똑똑한 사내들이 말이다.
그것은 아마 그만큼 절박했기 때문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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