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 카스테라
- 최초 등록일
- 2009.05.12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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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소설 카스테라
목차
1. 책 소개
2. 작가 소개
3. 줄거리
4. 의미
본문내용
(1) 냉장고의 의미
: 이 소설 속에서 냉장고의 공통된 정의는 한마디로 카스테라를 만들어 내는 어떤 도구이자 세계이다.
여기서 냉장고의 상징적인 의미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 첫 번째는 `마음`이다.
냉장고를 주인공의 마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는데 마음에 담게 된 이야기를 모두 냉장고 속에 넣고, 냉장고에 발언권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자신의 마음속에 쌓인 말들이 많음을 의미한다. 곧 냉장고에 담은 것들은 마음속에 담은 것이고, 세기가 끝나던 날 밤에 가득 찬 냉장고 속을, 카스테라로 바꾸어 마음을 비운다.
두 번째는 `정화장치` 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부패의 의미는 일차적으로는 냉장고 본래의 기능으로써 음식의 부패를 방지한다는 것이고 더 나아가서는 부패한 세상을 정화시켜주는 존재로써 `냉장의 역사는 부패와의 투쟁이었다` 라는 구절에서 알 수 있듯이, 냉장고는 사회의 부패를 없앤다는 것의 이중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주인공이 냉장고 속에 해악적인 것을 넣는 것은, 이 사회의 부패를 정화하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2) 냉장고 소음의 의미
: 소음의 의미는 모든 것들을 비판해대는 `비판자의 말`이다. 그것은 처음엔 얼핏 대단해 보이기도 하나 계속 듣다보면 시끄러운 소음에 불과하고, 그것이 계속되면 익숙해져 무감각해진다. 그런 의미에서 냉장고의 소음은 계속해서 모든 것들을 비판하는 비판자의 말이라 볼 수 있다. 여기서 비판의 대상은 물론 냉장고 속(혹은 비판자의 두뇌)에 들어간 것들이다.
또한 냉장고는 전생에 훌리건이라고 여겨질 만큼 시끄럽다. 주인공은 이 소음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지만 이는 그 소음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후에 주인공은 냉장고의 이 소음과 친숙해 지고, 오히려 외로움이 덜어지게 된다. 그리고 냉장고의 소음을 “발언권”으로 표현하고 있다. 즉 냉장고의 소음은 발언권인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