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벤더향기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05.11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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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 라벤더향기(서하진 지음) 감상문입니다
A4 4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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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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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라벤더 향기’ 라는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 ‘향기’ 란 단어에서 느껴지는 아름답고 생기 있는 이미지 대신 ‘라벤더’ 의 이미지가 더 먼저 다가왔다. 라벤더는 보라색이다. 보라색이 주는 우울한 느낌 때문에 조금 우울한 분위기의 소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소설을 다 읽고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책을 처음 다 읽었을 때, 이 남자 저 남자 너무 헷갈려서 소설이 무슨 내용인지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 다시 한 번 읽었을 때에야 불륜을 다룬 이야기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소설을 몇 개의 주제로 정리해보면, 주인공인 8층 여자와 그녀의 불륜 이야기, 그리고 라벤더 향기로 정리할 수 있다.
우선 8층 여자에 대해 생각해 보면, 겉보기엔 유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사는 남부러울 것이 없는 여자이다. 여자가 사는 집의 베란다를 묘사한 부분을 보면 알 수 있다. 여자는 아름다움과 부를 모두 갖춘 부러움의 대상으로 비춰질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여자는 행복하지 않다. 무미건조한 하루가 반복되는 생활을 하고, 매일 같은 일상을 사는 것이 아니라 살아내고 있다. 늘 똑같은 일상이 오히려 그녀를 불안정한 사람으로 만든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점에서 여자는 조화와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조화는 겉보기엔 어떤 꽃보다 싱싱하고 아름답고 생기 있어 보이지만 정작 중요한 생명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처럼 8층 여자의 모습과 삶 자체가 조화라고 할 수 있다.
또 남편에게 자신은 ‘나르지도 못하면서 갉아먹기만 하는 벌레’ 와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보면 여자는 남편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 여자는 남편에게 자신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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