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시모 몬티나리 저의 유럽의 음식 문화

소개글

1장 공동의 언어를 위한 기초
기근의 시대
5~6세기 유럽인들이 단지 초근목피에 의존하고, 심할 경우 식인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성급히 단정해서는 안된다.물론 비극의 순간- 홍수 등으로 인한 흉작, 비적때의 노략질 등-도 존재하긴 했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들은 점잖은 식사 예절로 정상적인 음식 소비를 했을 것이다.
고대에는 비경작지를 인간 문명 세계에 대한 반대개념으로 보고 이런 곳들을 생산활동의 영역으로부터 배제하려고 했었다. 5세기와 6세기 사이 새로운 생산.문화 모델-숲, 벌판 ,늪지등 자원의 조직적 이용 -이 확립되면서 이런 태도에 점진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이것은 고대세계로부터 멀리 퍼져 온 문화적 편견을 극복하는 과정이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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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기근의 복귀
1237년경 유럽의 경제 성장은 갑자기 정지했다. 13세기 말에는 농업생산이 줄어들었고14세기 초에는 심각한 기근을 겪었다. 이시기 도시와 시골의 갈동이 고조되는데
빈민들이 도시로 몰려들었다.14세기 전반 유럽인들의 영양결핍과 신체허약은 페스트 발병의 한 원인이 되었다.
육식의 유럽?
페스트의 비극 후 생존자들은 오히려 풍부한 삶을 누렸다. 이중에서도 육류가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는데 14기 후반 이것은 하층까지 퍼진 일반적 현상이었다. 이중 돼지는 준-독립적인 가정경제의 상징, 소는 역동적 상업의 상징이라는 이분법이 생겨났다. 도시민들은 지신들을 수준높은 -소고기-고기를 먹는 사람으로 규정했다. 나머지 사람들은 양고기나 염소고기로 만족해야만 했다.
육류의 금식
이러한 육식사회에 교회법은 1년에 140일에서 160일 정도 육류를 금했다.이는 육류가 ‘이교적’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고, 성욕을 항진시키며 ‘평화주의’에 반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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