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프랭클린
- 최초 등록일
- 2009.05.07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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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벤자민 프랭클린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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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벤자민 프랭클린. 피뢰침을 발명했으며, 정치, 외교, 출판, 인쇄 등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솔직히 말하면 난 프랭클린이 피뢰침을 발명했다는 것 외에는 전혀 프랭클린에 대한 지식이 없었다. 남들이 들으면 웃을 이야기지만, 나는 프랭클린이 여자인줄 알고 있었다. 다행이 이번과제를 통해 진실을 알게 되긴 했지만 다시 생각해도 부끄러울 따름이다. 그의 이름 앞에는 언제나 거창한, 결코 짧지만은 않은 수식어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나는 그의 거창한 수식어들을 통해 그의 이름을 먼저 안 것이 아니라 대형문구점에서 볼 수 있는 ‘프랭클린 다이어리’를 통해 먼저 알게 되었다. 자서전이라는 것은 나 아닌 누군가가 나에 대해 쓰기보다는 자신이 직접 자신의 생애에 대해 쓴 글을 말한다. 내가 읽은 프랭클린 자서전 또한 그러한 형식의 글이었다. 유명한 사람의 이야기라 어느 정도는 기대를 하고 읽었다. 그의 이름 앞에 붙은 수식어는 유명하지만, 그의 생애는 잘 모르니 말이다. 하지만 책을 읽어 내려가는 내내 ‘자서전이란 이렇게 자신의 자랑이 넘치는 글인가? 자신을 이렇게 내세우다니 부끄럽지 않은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비록 그가 다른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자신이 쓰는 것이라고 간단하게 언급하고 있고, 또 이것이 아들이라는 청자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명시하고 있기는 했다. 그래도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치부를 포함한 과거를 거침없이 드러내며, 거기에 대한 자신의 인생의 당당한 모습과 자랑이 글 곳곳에 보이는 것은 뭐랄까. 나 스스로가 그렇게까지 나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지 않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의 그러한 점들이 읽는 내내 나를 부끄럽게 했다고나 할까? 하지만 어쩌면 주어진 테두리 안에서 현실에 안주해 있는 나와 비교해 그의 생애가 거침없고, 그의 글이 거침없기에 나는 그의 글에서 자랑과 같은 면을 보고 부러운 생각이 들었던 것 역시도 사실이다. 프랭클린의 생애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그의 인생은 거침이 없었다고 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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