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시절
- 최초 등록일
- 2009.05.06
- 최종 저작일
-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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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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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과연 내가 6.25시절에 태어났다면 어떤 모습으로,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았을까? 영화 ‘아름다운 시절’은 이런 물음에서 시작한다.
이 영화는 정확히 1952년 여름부터 1953년 겨울까지가 배경이다. 6.25 전쟁 직후 어려웠던 시대가 배경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전쟁 직후가 배경이면서 영화의 제목은 ‘아름다운 시절’이다.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왜 전쟁시대가 아름다운 시절일까 하는 의문을 갖게 한다. 미군차가 지나가는 구불구불한 길, 어른들이 모여 이야기하는 마을 어귀, 말뚝박기 하는 아이들 뒤로 쌓여진 볏단과 초가지붕, 온 동네 사람들이 모여 치르는 학교 운동회, 미군들 옷이 널린 넓은 들판, 동네 사람들 눈을 피해 이사가는 안개낀 새벽길- 영화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들이다. 영화에서 미군차나 미군 옷, 미군장교들을 보여주지 않았다면 전쟁영화를 떠올릴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영상만을 보여주고 있다. 더군다나 이런 장면들을 순수한 어린 아이들의 시선으로 처리함으로써 다시한번 당시 시대의 아름다운 모습을 부각시키고 있다.
영화에서 아주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다. 많은 사람들도 공감하겠지만 아이들이 미군에게 잡혀 죽었을 것으로 추측되는 친구를 위해 관을 만들고, 빈 상여를 지고 빈 무덤을 만들어 장례를 치르는 장면이다. 어른들과 똑같이 모든 장례 절차를 치르는 아이들을 보며 겉모양은 어른들을 모방하고 있지만 실제로 전쟁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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