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흐의 추측 을 읽고(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9.05.05
- 최종 저작일
- 2005.05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교육대학교 수학과 교육 과제로 읽은 <골드바흐의 추측>에 대한 독후감입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하는 외로운 수학 천재, 페트로스
3. 나오는 말
본문내용
어떤 일을 시작하게 되는 데는, 분명 ‘동기’ 내지 ‘이유’ 라는 것이 존재하게 마련이다. 내가 고등학교 1년 내내, 수학의 흥미를 보이며 수학 만점의 쾌거를 올리게 된 데에도, 젊은 총각 수학 선생님의 예쁨을 독차지해야겠다는 이유가 있어서였다. 더벅머리에 걸음걸이가 참으로 희한한 2학년 선배 오빠를 짝사랑하게 된 데에도, 어리버리한 나에 비해 참으로 많은 지식을 소유하고 있던 그 오빠의 비상한 두뇌가 매력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잘 다니던 학교를 뒤로하고 다시 교육대학교에 입학하여 유쾌한 새내기 생활을 누리고 있는 이유도,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내 꿈이 나를 움직였기 때문이다.
이처럼, 그 어떤 일을 시작하는 데 있어 이유란 항상 존재하는가보다. 사랑하는 연인, 이졸데를 되찾기 위해 이 소설책의 주인공인 페트로스가 “2보다 큰 모든 짝수는 두 소수의 합으로 나타낼 수 있다” 는, <골드바흐의 추측>을 택한 것을 보니, 정말 이유가 없는 도전과 시작은 별로 없는 듯 보인다.
.....
이 책은 사실, 수학자의 삶을 소재로 삼고 있지만, 한 인간이 가진 재능과 꿈, 좌절과 절망, 집념과 끈기 등 삶에 있어 우리가 가지는 이야기들을 그대로 다루고 있었다. 다만 주인공이 “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하는 외로운” 수학자일 뿐이였다. 그래서였을까. 난 페트로스의 삶에 많은 공감과 이해를 보낼 수 있었다. 천재였던 그를 보기보다는, 수학에 재능을 보였고, 수학에 집념을 가졌던 한 인간으로서 말이다.
참고 자료
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한 외로운 수학 천재 이야기 <골드바흐의 추측> (아포스톨로스 독시아디스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