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상과 철학] 루소의 자연주의 교육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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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의 사상에는 몇가지 내적 모순과 비판점으로 지적되는 것이 있다.
첫째는 자연에 의한 교육론이 극단에 치우쳤다는 점이다. 예컨대 사회계약론에서는 국가의 역사를 파괴하고, 에밀에서는 가정의 신성함을 부인하는가 하면, 사회의 존재도 부정했다는 비판을 받는다. 또한 그의 교육사상은 너무도 소극교육이어서 오늘날에는 실용적이지 못하다는 비판도 있다. 아이들의 자발성만 고려하여 인간의 지성을 간과했다는 단점도 지적된다.
둘째는 그의 교육론에는 이론적 내지 논리적 모순이 많이 있다는 점이다. 그의 교육사상이 심리학적(엄격한 훈련) 측면과 철학적(자유주의) 측면으로 구분되지만 이 둘의 성격이 서로 다르다는 점에도 한계가 있다.
셋째는 여성교육론에 나타난 성차별이다. 여성들의 성적 불평등을 자연적 사실로 인식해야 된다는 주장은 보수적이고 시대에 뒤떨어지며 타당성이 결여된다. 루소는 여성에게는 개인적 권리나 개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루소는 “남성은 강하고 능동적이어야 하며, 여성은 유연하고 피동적이어야 한다. 남성은 힘과 의지의 소유자이며, 여성은 유연하고 피동적이어야 한다. 이것은 사랑의 법칙이 아니며, 사랑 이전의 자연의 법칙이다.” 라고 하였다. 이러한 루소의 여성관은 그의 민주적 교육사상에서 가장 모순된 일면을 보이고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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