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
- 최초 등록일
- 2009.04.25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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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05년 1월 16일 히말라야 촐라체에서 조난을 당했으나 생사를 넘나드는 9일간의 사투 끝에 살아 돌아온 산악인 박정헌의 생환 기록인 [끈]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제 생각을 많이 써서 교양체육수업시간에 A+를 받았습니다. 체육교육과 학생들을 포함해서 많은 학생들에게 좋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유명 소설가인 박범신 작가의 첫 블로그 연재소설로 널리 알려진 『촐라체』가 얼마 전 연극으로 만들어져서 무대에 올려졌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의 대표 산악인인 박정헌, 최강식씨의 2005년 당시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2005년 1월 16일 히말라야 촐라체에서 조난을 당했으나 생사를 넘나드는 9일간의 사투 끝에 살아 돌아온 산악인 박정헌의 생환기인 『끈』은 산악인들의 험난한 등반과정과 그 속에서 보여주는 아름다운 동료애를 잘 보여준다.
국내 최초로 K2봉 무산소 등정에 성공한 베테랑 산악인 박정헌과 후배 산악인 최강식은 지난달 16일 히말라야 8천미터급 거봉인 촐라체(Cholatse)봉 등정에 성공한 뒤 기쁜 마음으로 수북이 쌓인 눈길을 헤치며 하산 길에 나서고 있었다. 하지만 정상을 떠난 지 4시간 30여분이 지났을 때 후배 최강식이 크레바스(빙하계곡)로 빠져서 저자의 눈앞에서 사라진 것이다. 눈길을 밟고 뒤따라오던 후배가 갑자기 눈 속으로 푹 꺼졌고 이내 자일로 연결된 저자도 후배의 육중한 무게 때문에 낭떠러지 끝까지 빠른 속도로 끌려 내려갔다. 저자는 갈비뼈가 부러졌고, 후배 최강식은 양 다리가 부서져 있었다. 자일 하나로 연결된 그들은 서로가 조금씩 움직일 때마다 부상으로 전해지는 고통을 고스란히 느낄 수밖에 없었다. 어떤 존재도 그들의 조난을 인식할 수 없었던 그곳에서 저자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빠져들 수밖에 없는 고뇌를 하게 된다. 히말라야 촐라체 북벽에서 크레바스에 떨어진 자신보다 무거운 후배를 지탱하고 있으면서 저자는 이 자일만 끊으면 나는 살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
참고 자료
끈
박정헌| 열림원| 2005.05.10 | 23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