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국어사 시대구분의 기준은 언어 내적·외적 요인에 따라 학자마다 다양한 견해를 보이고 있는데 양분법에서 6분법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특색 있는 분류기준에 따른 다양한 분류법이 존재한다. 현행 학교 문법에서는 이기문의 4분법을 적용하나 이 역시 완벽한 시대구분이라 볼 수 없고, 합당한 한국어 변천사의 시대구분을 하는 것은 국어의 시대적 특질과 변천과정을 이해하는 데 바탕이 되므로 학자들 간의 합의 및 공동 연구가 필요하다.
목차
1. 학자들별 시대구분
(1) 김형규(1955), 국어사
(2) 이기문(1961), 국어사개설
(3) 최범훈(1985), 한국어발달사
(4) 박병채(1989), 국어발달사
(5) 홍윤표 (1994), 근대국어연구(Ⅰ)
2. 구분법에 의한 분류
(1) 양분법
(2) 3분법
(3) 4분법
(4) 5분법
(6) 6분법
3. 견해 차가 나는 이유
4.현재 학교문법이나 일반적인 통설의 내용
본문내용
현재 학교문법이나 일반적인 통설의 내용
국어사의 시대 구분(이기문 1972)
ㄱ. 고대 국어 (원시 ~ 통일 신라)
ㄴ. 중세 국어 (고려 ~ 임진왜란)
① 전기 중세 국어 (고려 ~ 훈민정음 창제)
② 후기 중세 국어 (훈민정음 ~ 임진왜란)
ㄷ. 근대 국어 (임진왜란 ~ 갑오경장)
ㄹ. 현대 국어 (갑오경장 ~현재)
역사 시대 이후 한반도와 만주 일대에 터전을 잡게 된 우리 민족의 언어는 북방의 부여계 언어와 남방의 한계 언어로 나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삼국 시대로 들어와 이 언어들은 고구려어, 백제어, 신라어로 각각 발전되었을 것인데, 이들 사이에는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시기의 언어에 대해서는 자료가 부족하여 그 정확한 실상을 알 수 없다. 다만, 그 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면서부터 신라어를 중심으로 언어가 통일되는 양상을 보였을 것으로 추정될 뿐이다, 이 시기의 국어를 고대 국어라고 부른다.
고려가 건국하면서 국어의 중심지도 개성으로 옮겨 갔을 것이다. 고구려어의 흔적이 남아 있기는 하였지만, 크게 보아 이 말은 신라어를 계승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이 건국하면서 국어의 중심이 지금의 서울로 옮겨졌지만 국어의 모습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고려의 건국부터 16세기 말까지의 국어를 중세 국어라고 부른다. 중세 국어를 전기 중세 국어와 후기 중세 국어로 더 나누기도 한다. 훈민정음이 창제되어 한글로 적은 문헌 자료가 많이 나온 시기부터는 후기 중세 국어에 속한다.
17세기부터 국어의 음운, 어휘, 문법 등은 여러 측면에서 앞 시대의 국어와는 꽤 다른 모습을 보인다. 우선 모음 체계에 중요한 변화가 일어났으며, 여러 가지 문법 현상들이 사라지거나 새로 생겨나기도 했다. 17세기 초기부터 19세기 말까지 약 300년에 걸친 시기의 국어를 근대 국어라고 부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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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표(1995), 한국사 시대구분의 문제점과 문법사의 측면에서 본 시대구분, 국어학, 국어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