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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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는 말
2. 작가 연보
3. 황지우 시 세계의 변모
3-1) 기존 연구의 정리
① 80년대에 바치는 묵념
② 초기 시의 해체주의적 특성 -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를 중심으로
③ 불교적 세계관의 반영 -『게 눈 속의 연꽃』, 『어느 날 나는 흐린 酒店에 앉아 있을 거다』를 중심으로
3-2) 황지우의 ‘삶’에 대한 애착과 그의 시
① 문제 제기
② 시선의 방향
③ 複數 이미지
4. 나가는 말
본문내용
1. 들어가는 말
황지우는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시인이다. 그는 학부에서 미학을 전공하였으며, 미학과 박사과정을 밟았다. 1995년 봄에는 첫 조각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문학과 예술은 그저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데에만 머무르고 있지는 않다. 때로는 현실의 부조리를 날카롭게 파고들며 때로는 누구도 손대지 않은 낯선 영역에 대한 실험을 기꺼이 감당하는 그는 항상 새로운 곳으로 나아간다. 누구나 한 번쯤 모든 것을 내던지고 쉬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러나 황지우는 쉴 수가 없다. 어딘가에 멈춰 있기에는 그의 시가 너무나 ‘삶 속으로’ 파고들어 있기 때문에, 살아 있는 한 그는 끝없이 시를 쓸 것이다. 그의 시는 곧 그의 삶에 대한 기록이며 세상의 모습에 관한 기록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는 진정으로 우리 시대가 원하는 시인이다.
황지우의 작품 세계가 창작 시기에 따라 뚜렷이 구분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것 역시 그의 삶이 시대와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세월이 흐름에 따라 그의 시도 변하였다는 설명이 가능할 것이다. 이에 대한 기존 연구 또한 다양하고 폭넓게 이루어져 있다. 이 글에서는 우리가 쉽게 찾아낼 수 있는 변화에도 불구하고 황지우의 시에서 변하지 않는 중심 축이 존재하는지, 만약 존재한다면 그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겠다. 또한 그 축을 중심으로 작가의 창작 양상이 어떻게 변모하였는가에 대해 논의해 보고자 한다.
2. 작가 연보
1952
전남 해남군 북평면 배다리에서 출생(음력 1월 25일), 빈농의 3남.
1956(4세)
광주로 이주함.
1959(7세)
광주 중앙국민학교에 입학하다.
1965(13세)
광주 서중학교에 진학하다.
1968(16세)
광주일고에 입학하다.
1972(20세)
서울대학교 문리대학 철학과(미학 전공)에 입학. 문리대 문학회에 가입하다.
1973(21세)
문리대의 유신반대 시위에 연루되어 구속되어 강제 입영되다.
참고 자료
기본 자료
황지우,『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문학과지성사, 2003.
황지우,『게 눈 속의 연꽃』, 문학과지성사, 2005.
황지우,『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문학과지성사, 1985.
황지우,『어느 날 나는 흐린 酒店에 앉아 있을 거다』, 1999.
황지우,『사람과 사람사이의 신호』, 한마당, 1986.
황지우 ․ 임동확 ․ 이광호,『황지우 문학앨범』, 웅진출판, 1995.
황지우,「시에게」,『2004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시』, 현대문학, 2004.
단행본
고현철,『비평의 줏대와 잣대』, 새미, 2001.
김수이,『환각의 칼날』,청동거울, 2000.
문혜원,「황지우론-시적 형식과 자기 부정의 딜레마」,『새로 쓰는 한국시인론』, 백년글사랑, 2003.
신경림,｢제 1회 백석문학상 심사평」,｢창작과 비평｣ 1999 여름호, 창작과 비평사. 1999.
신범순,『한국 현대시의 퇴폐와 작은 주체』, 신구문화사, 1998.
오세영,『20세기 한국시의 표정』, 새미, 2001.
이명원,『연옥에서 고고학자처럼』,새움,2005.
이성부,「길과 말의 어려움을 찾아서」,『창작과 비평』99` 봄호, 창작과비평사,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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