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개론 _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프레임`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9.04.23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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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님의 저서, `프레임`의 서평입니다. 2008년 행정/외무고시 PSAT 언어논리영역 지문으로도 사용된 책이죠. 개인적으로 수업과 관계없이 읽어봐도 참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양 '심리학 개론'의 독서과제로 부과된 것에 제출한 리포트이고 좋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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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내가 싫다. 충분히 사랑받는데도 항상 불만족한 상태인 내가 싫다. 열등감과 치졸한 우월감에 사로잡혀 끙끙 앓는 내가 싫다. 교만하고 허세부리는 나, 할 말도 제대로 못하고 침묵하는 내가 정말 징그럽게도 싫다. 특히 게으른데다 변명만 청산유수로 늘어놓는 것은 정말 참아줄 수 없을 정도로 싫다. 자기애에 관해서는 나 같은 낙제생도 없을 것이다. 어쩌면 더 나은 자신이 되기를 바란다는 것이 무한한 자기애의 발현일는지 모르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살 것인가? 내 삶에 소망이 있다면 그래도 언젠가는 좀 더 나은 사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일종의 망상과도 같은 것들뿐이다. 항상 현재에 머물러 있는 이 게으른 의식을 탓하며 좀 더 나은 미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왔다. 비록 내 지금은 미약하나 차후에 창대케 될 일이 있지 않을 것인가. 그러나 불행하게도 ‘프레임’ 첫 장에 기록된 지은이의 글 서두는 그럴 리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을 갖게 했다. 이 저명한 교수님이 저서의 첫머리에 ‘나는 마흔이 되어서도 내 자신이 이럴 줄은 몰랐다.’고 하시는 것이 아닌가. 정말이지 나도 저자처럼, 나이가 들면 지금보다 더 고상해지고 어떤 마법에 걸린 것처럼 세상의 이치를 깨닫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 분명 어린 시절과 비교해서 지금의 나는 연속적으로 계속 ‘나’여 왔으나, 그래도 불혹과 지천명, 이순의 길을 밟아가게 될 미래에는 훨씬 더 많은 것들을 얻게 되리라 기대했었다. 하지만 저자는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 지혜이며, 세상을 보는 창인 프레임을 재정비하는 것으로 현명해지라는 이야기를 꺼낸다. 일종의 인식의 전환-언제까지나 여전히 ‘나’로 존재할 ‘나’를 ‘내’가 바꾸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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