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시의 이해-시와진실

소개글

시와 진실
70년대 후반과 80년대 전반에 걸쳐 우리는 거친 현실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았다. 그때 문제되는 것은 과연 ‘진실이란 무엇인가’ 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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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70년대 후반과 80년대 전반에 걸쳐 우리는 거친 현실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았다. 그때 문제되는 것은 과연 ‘진실이란 무엇인가’ 하는 것이었다. 이 때 ‘진실’을 규정하기 위해서는 우선 미와 진실, 양자간의 친화성에 대한 전제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80년대의 민중문학은 관념과 정치성이 앞서고 예술성이 부족했다는 미학주의자들은 미와 진리를 떼어놓고 생각하는데 시에 있어서 현실의 문제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예술미)란 진리가 존재하는 방식 중의 하나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우리가 미가 이념이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미가 진리와 한편으로 동일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미는 그 자체로 진실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삶 속에서, 사회 현실 속에서, 시대 속에서 과연 진실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문자 그대로 진실 그 자체인가 아니면 현실과의 상호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변형되는 것인가 하는 명제가 생겨난다. 이동순의 시집

참고 자료

유동호 ․ 최동호 편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