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서평
- 최초 등록일
- 2009.04.16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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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 사회에서는 아동의 개성이나 의지에는 상관없이 부모의 뜻에 따라 진로가 결정되곤 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몇 개의 학원, 과외를 전전하면서, 자기 생활은 없고 오직 입시를 위한 준비의 역할만 가중된 우리의 아이들은 얼마나 억압되고 갇힌 생활을 하고 있는가? 심지어 자살하는 청소년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은 루소가 주장한 “자연으로 돌아가라”에 비교한다면 정 반대의 결과일 것이다.
목차
「어린이는 생래적(生來的)으로 착한 존재」
유아기 「어머니는 최초의 교사 」
소년기 「팔에는 노동, 머리에는 학문의 시기 - 지적도야기 」
청년기 「인간관계와 사회제도의 학습 」
“ 자연으로 돌아가라 ”
본문내용
몇 년간 책꽂이에 꽂혀있던《에밀》은 지금으로부터 8년 전 어머니의 추천으로 읽었던 책이다. 중학교 1학년이던 당시 500 페이지를 훌쩍 넘는 이 책을 읽었다는 것이 과히 대단할 따름이다. 아마 무슨 내용인지도 모른 채 페이지를 넘기는데 의의를 두며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 뒤부터 지금까지, 어쩌면 책꽂이 한 귀퉁이의 장식품으로 존재했을 책을 다시 꺼내든 내 마음은 무거웠다. 유아교육을 전공하는 나에게 있어《에밀》은 필독서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 단지 한편의 명저를 읽는 독자였다면, 이번엔 감히 교육자의 입장에서 읽어보았으며 그를 토대로 서평 하고자 한다.
「어린이는 생래적(生來的)으로 착한 존재」
근대 교육의 선구자로 일컬어지는 루소의 기본사상은 한마디로 자연주의 교육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자연으로 돌아가라’ 라는 명제는 루소의 교육 목표이자, 자연주의 교육의 이상이다. 루소는 자연에 따르는 교육이 인간을 가장 자유롭고 행복하게 만든다고 보고 있다.
루소가 자연에 의한 교육을 강조하는 것은 자연에 의해 주어진 절대적 성향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것에 거슬리지 않게 사물이나 인간에 의한 교육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는 점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루소의 교육사상은 그의 명저《에밀》에서 잘 표현되어 있다. 루소는 어린이의 발달단계를 무시하고 성인과 같이 다루는 종전의 그릇된 교육을 비난하였으며, 어린이는 어린이로서 다룰 것을 강조하고 있다.《에밀》에서는 유아기, 아동기, 소년기, 청년기, 성년기 다섯 부분으로 구분하여 각 단계의 발달 과정과 이에 적합한 교육을 논하고 있다.
이제 앞서 언급한 다섯 단계의 특징을 좀 더 자세히 확대시켜 서평해보도록 하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