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용의자 X의 헌신”에서 숨겨진 주인공의 감정에 대한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9.04.12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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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어느 한 순간에 발생되는 인간의 감정은 이성적인 자신의 사고와 행동, 심지어는 자신의 존재적인 면들을 찾아볼 수 있는 여건의 모든 것들을 철저하게 마비시킨다. 아무리 똑똑하고 섬세한 이성(?)을 갖춘 사람도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에 감성적으로 한 순간 사로잡히면 그 사람은 그 시각 그 대상으로부터 발생된 욕망의 노예로 여지없이 전락한다. 그 누구도 그것을 벗어날 수 없다. 오직 강력한 의지만이 그 그물의 늪의 유일한 탈출구 역할을 할 뿐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인간들은 그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자신의 존재마저 잊고 살아가게 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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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 순간 발생되는 감정들. 정말 우리는 믿을 만한 가치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 다시는 그런 사랑을... 다시는 그러한 질투와 나쁜 마음을... 갖지 않을 것이라고 후회하고 몇 번이고 다짐하지만 우리는 다시 또 그러한 감정에 사로잡혀 반복하는 행동들의 이유는 무엇인가? 왜 우리는 그렇게 치밀하고 섬세하게 다듬어진 이성으로 만들어진 사고가 순간에 발생되는 감정에 여지없이 무너지는가? 감정은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기에 너무나 주관적이고 너무나 천차만별이다. 그래서 어쩌면 감정은 너무나 무서운 존재인지도 모른다. 자신의 모든 것을 가져가기도 하고 파괴하기도 하고 더러는 예전의 모습과는 다르게 더 나아지게도 하니 말이다. 시간은 모든 감정들을 종식시킨다. 즉, 시간이 지나면 감정은 곧 익숙함의 단어에 굴복하기 마련이며 점점 처음에 다가온 그 강한 강도의 에너지를 잃고 아련한 기억의 조각으로 스며들고 곧 사라지거나 희미하게 머리에 남게 된다. 더 쉽게 말하자면 콩깍지가 벗겨진다는 말이다. 그때는 불굴의 의지만이 희망의 등대가 되는 수밖에는. 어째든 감정은 처음에 말한 것처럼 철저하게 계획된 그 모든 차가운 이성의 에너지를 한 순간 그렇게 힘없이 마비시키고 종식시킨다. 아무리 철저하게 계획된 훌륭한 요소들도 다음날 내 몸이 피곤해서 발생되는 귀찮음의 감정이 생기면 여지없이 도루묵이 된다. 무(無)가 된다. 그러한 면에서 보면 인간의 지각감각적인 몸은 차가운 이성보다는 따뜻하고 원초적인 감성에 더 가까운 존재인지도 모르겠다.
일찍이 정신분석학의 대부격인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인간에게는 무의식과 의식이 존재하는데 그 구조상 이드(Id), 초자아(Superego), 자아(Ego)로 구성되어 있다고 했다. 그 중 이드(Id)는 인간의 감정과 보다 가깝고 본능적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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