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한국인의 주체성"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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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주체성"을 읽고



오랜만에 서점에 들렀다. 그리 두껍지 않은 두께에다가 한 손에 적당히 잡히는 크기의 책, '한국의 주체성'이라는 책을 골랐다. 작은 소책자가 마음에 들었다. 이게 얼마 만인가? 제대를 앞두고 병장시절에 군대에서 읽던 책을 뒤로하고 좀처럼 책을 사볼 기회가 없었는데, 한국역사와 문화의 과제를 한다는 의무감에서 고른 책이었지만, 나름대로 기분이 좋았다.
한국의 주체성이라? 군대있을 때 한창 나의 현실에 대해서 고민했던 적이 있었다. 오랜만에 우리 나라의 현실과 우리 나라의 미래에 대해 고민이란 걸 하게 되었다.

지금은 세계화, 개방화의 소리가 높다. 이러한 추세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영영 낙오될 것이라는 결과가 우리를 긴장하게 한다. 정부와 지도자들뿐만이 아니라 우리 국민모두도 세계사의 흐름에 대응하여 지혜롭게 세계화, 개방화의 방향을 정해가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세계사의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문호를 여는 개방화의 길 못지 않게 우리 내부에서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한마디로 개방화,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도 우리의 주체를 확실하게 하는 것이다. 세계화의 목적이 세계사에 참여하는 것이라면 우리가 무엇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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