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 5백년 고려사를 읽고

등록일 2001.12.19 한글 (hwp) | 10페이지 | 가격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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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대 한국사회의 모순점을 고려왕조에 주목하여 얻을 수 있는 교훈이 해결방안이 될 수 있다는 필자의 생각은 처음에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졌으나 책을 읽으면서 그러한 필자의 견해에 전적으로 공감할 수 있었다. 현대에 계승해야할 고려사회의 특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고려왕조의 문화가 어느 왕조보다 자주적이고 우수했다는 점, 실질적으로 한민족의 통합을 이끌어 냈다는 점, 그리고 고려가 다원주의 사회로서 갖는 개방성과 역동성 등이 있을 수 있다. 고려왕조의 우수한 문화와 자주성은 삼별초의 항쟁, 팔만 대장경 조판 등의 역사적 사실이나 삼강청자, 금속활자와 같은 우수한 유물에서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신라는 통일을 이루기는 했지만 그 내용이 물리적이고 정치적인 통합에 지나지 않았다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실질적으로 문화적 통합을 이룬 것은 고려가 출발점일 수 있다. 또한 고려의 사회적 특징으로 중앙 권력 이외에 지방세력의 다원화로 균형을 이루어 나가는 면에서 현대 한국의 민주주의가 이루어야 할 과제들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고려사에 관한 일반인들의 인식은 그간의 사회풍토나 연구부족 등으로 한계점이 있지만, 학문적 뒷받침 아래 체계적인 연구로서 고려 사회의 진의를 밝혀 낸다면, 그간 조선시대 중심으로만 다루어져왔던 한국사회에 새로운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요즘 "태조 왕건"이라는 TV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보아도 일반인들의 고려사 재인식에 대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흔히 전통이라고 하면 조선사회의 유교적 문화만을 떠올리기 쉽상이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이 그것인데, 우리 역사에 엄연히 조선사회의 특징과 확연히 구분되는 고려왕조가 엄연히 존재하였고, 현대사회에 커다란 교훈을 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대 자료가 없다거나 유물,유적이 북한에 있어서 접근이 불가능하다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우리 역사로서 고려사는 재 위치를 찾지 못하고 있다. 내가 지금껏 고려의 지배적 특징이라고 믿어왔던 사실도 실제로 잘못된 사관에 근거하고 있었음을 보아도 고려사에 대한 재인식이 절실히 필요함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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