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감상] 홀리나잇(Holy Night)을 감상하고[2001.12.12]

목차

줄거리 & 감상평 약간

본문내용

그들(현상이나 본질)에게 인식되는 불켜는 사람의 죽음은 하찮은 죽음인 것이다. 심지어 어처구니없는 죽음일 수도 있다. 인간들은 역사의 줄기인 '죽음'의 본질적인 의미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현상이 말하는 경험이나 본질이 알고 있는 지식, 가치 같은 것들이 전부인 것처럼 떠벌린다. 이것이 인간이 가지고 있는 비인간적(非人間的)인 모습일 것이다. 그러한 인간의 부조리한 오만 속에 결국 허우적대다 그들이 생각하는 '하찮은 죽음'에 이르게 될 것이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세상은 그럭저럭 돌아가게 될 것이다. 이 연극이 말하는 '죽음'은 인간이 가지고 있어야 할 인간성의 종말, 죽음이라는 생각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