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학] 도연초
- 최초 등록일
- 2001.12.11
- 최종 저작일
- 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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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불교적 세계관
자연이 주는 감흥
본문내용
『도연초』는 와카 작가로 유명한 요시다 겐코 스님이 쓴 수필집으로 마음속에 떠오르는 걷잡을 수 없는 상념들을 두서 없이 적어간다는 그의 말처럼 일상에서 느끼는 사람들의 모습이나 자연의 정취 생각들을 불교적인 무상감을 바탕으로 솔직하게 쓰면서 한 이야기씩 엮어 나가고 있다.
그는 여기서 마음에 거리낌 없이 그 날, 또는 그 순간 느낀 감상들을 적어나갔는데, 시대를 초월한 깊은 공감과 감흥을 전해주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이 수필집이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도 일본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한 점에서 나는 겐코 스님의 글을 통해서 알 수 있었던 그의 사상이나 생각, 내가 느낀 감동을 세 개의 부분을 나누어서 말하고자 한다.
불교적 세계관
겐코 법사의 『도연초』는 14세기 일본 중세, 칼이 지배하는 무사의 시대에 쓰여진 것이다. 정치·사회·문화적으로 혼란스럽고 앞길을 내다볼 수 없는 격동의 시대 속에서 불교의 정토종이 불안한 사람들의 심리와 잘 맞물려서, 대중화를 이룩한 시기였다. 그리하여 피비릿내 나는 혼란의 시기에 세속을 등지고 불교에 귀의하여 인생무상과 허무를 관조한 은둔자들의 문학이 많이 나타났다고 한다. 겐코 스님의 도연초 또한 그러한 것으로 익히 들어오고 있었다. 실제, 이 수필집의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