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반칙왕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1.12.10
- 최종 저작일
- 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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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반칙왕The Foul King>
<시놉시스>
<작품의 제작배경>
<사회적 배경>
<영화속 코미디의 특성과 기법 및 이데올로기>
<영화를 보고 난 후의 작품에 대한 평가>
본문내용
이 영화에서는 상황과 대사를 품위있게 비틀기보다는 풍성하게 부풀리는데 활용한다. 현실의 사슬을 암시하는 헤드록에서 벗어나려고 레슬링을 배우는 설정 만큼이나 에피소드는 슬랩스틱 코미디처럼 우스꽝스럽게 이어진다. 역기에 목이 깔려 버둥대는 주인공은 경기도중 상대 선수에게 ‘똥침’을 놓고 고무줄을 튕기기도 한다. 험상궂은 마스크를 쓰고 사랑을 고백하기도 하고 길가의 꽃을 뿌리째 뽑아 건네는 식이다. 폭소와 실소를 왔다갔다하게 하는 ‘반칙왕’은 웃음의 끝이 반드시 유쾌한 것만은 아니란 걸 보여준다. 슬픈 분위기를 느닷없이 부는 바람으로 밖에 연출하지 못하는 상투성은 좀 걸리지만 눈가림용이 아닌 진짜 포크로 이마를 찍는 대목과 대혈투로 선수들이 피투성이가 되는 결말 부분은 잔혹한 이미지와 서글픈 메시지가 어우러져 서늘함을 선사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