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의 광야

등록일 2001.12.09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500원

목차

<광야(曠野)>의 씨앗
― 신화와 육사(陸史) ―

1. 포기의 절정
2. 시공(時空)의 재생
3. 시인의 과업
4. 봄의 신명
5. <광야>의 원류

본문내용

1. 포기의 절정

이육사의 <광야>는 웅장하고 화려하다. 한국근대시사가 낳은 가장 낭만적인 시정신의 정화라고 부를 수 있다. 천지창조의 시공을 열어 젖히는 그 첫 연은 이육사의 다른 절창 <절정>의 다음에 올 때 그 재생의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조명할 수 있다. <절정>은 가혹한 절망에 쫓겨 다다른 북방, 그 북방에서 가장 높은 하늘끝의 극지에 휘몰려와 위기에 처한 자아를 칼날진 서릿발 위에 세우며 더 나아갈 곳 없는 극도의 암담한 시적 공간을 창출한다. 희망과 승화는 생각할 수 없는 파국을 그렇게 첨예하게 나타냈다. 뒤이어 위로만 내몰린 절망감이 마침내 무릎 꿇으려 할 때 무릎조차 꿇지 못하는 절망의 진공을 설정하여 하늘과 땅이 끝장났다는 기실 근원적인 절망의 사태를 마지막 연에 응축시켰다. 육사가 깨달은 절망감이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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