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비평] 문학
- 최초 등록일
- 2001.12.04
- 최종 저작일
- 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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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리말
2. 펼칠말
2-1. 글은 왜 쓰는가
2-2. 문학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2-3. 문학은 무엇에 고통하는가
2-4. 문학 텍스트는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2-5. 문학 텍스트는 어떻게 씌여질 것인가
3. 맺음말
▶ 참고 문헌 ◀
본문내용
순수문학의 주장은 이렇다. 문학은 써먹기 위한 것이 아니다. 문학은 개인의 정서적 반응을 언어로 표상화 시키는 능력 이외의 아무 것도 아니다. 이 주장은 원칙적으로 옳다. 그러나, 이 주장이 그 가치를 보편적 차원에서 획득할 수 있기 위해서는, 개인의 정서적 반응은 그 개인이 속한 사회 현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혹은 개인과 사회가 만나는 현장이 그 개인의 문학이라는 것을 전제 삼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한 전제가 없다면, 순수 문학은 치졸한 정치성 배제의 문학에 지나지 않게 된다. 사회 속에 있는 개인보다 자아의 환상적 규범 속에 칩거함으로써 사회와 자아를 격리시키는 개인이 추앙되는 문학이란, 샤머니즘적인 세계, 현실과의 긴장 관계를 비논리적으로 순간적으로 해소시키는 세계의 문학에 지나지 않는다. 그 세계에는 불화마저도 화해의 형태로서 존재한다. 영원한 불화의 세계인 정치란 그 문학에는 끼여들 자리를 얻지 못한다.
참고 자료
▶ 참고 문헌 ◀
김현, 『말들의 풍경』(문학과 지성사, 1990)
김현. 『전체에 대한 통찰』 (문학과 지성사, 1990)
김현, 『한국 문학의 위상 / 문학 사회학』(문학과 지성사, 1991)
이동하 外 『한국 현대 비평가 연구』 (도서출판 강,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