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 외설과 예술
- 최초 등록일
- 2001.11.30
- 최종 저작일
- 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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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는말
2. 외설과 예술
3. 맺음말
본문내용
에로스는 어느 종(種)이든지 간에 종족을 유지하고 번식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원초적 본능이다. 인간 역시 예외는 아니다. 다만 인간은 원초적인 본능세계인 에로스를 승화시켜 본능을 넘어선 예술의 세계로 발전시켰을 뿐이다. 본능을 구속하는 것은 많다. 도덕, 규범, 사회적 가치 등으로 제약한다. 이런 가시 철조망을 뚫고 사람들은 문학으로 미술로 영화로 사진으로 본능적 욕구를 새로운 형태로 표현한다. 에로티시즘은 그 표현 결과에 대해 두 가지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나는 예술이고 다른 하나는 외설이다. 외설과 예술을 구분하기에는 쉽지 않다. 중세의 기준과 현대의 기준이 다르고 조선시대와 삼국시대의 기준이 다르다. 엄격하기로 유명한 근대 영국인들은 피아노의 맨 다리가 외설스럽다 하여 반드시 발싸개를 씌웠고, 개화기 우리의 신여성들은 종아리를 보여주는 것을 외설스럽게 생각하여 치렁치렁한 검정치마를 입고 다녔다. 요즘의 기준으로 보면 고리타분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