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어린왕자"에서 여우와 어린왕자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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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것은 그 대상을 위해 헌신한다는 것이다. 사랑한다는 것과 소유한다는 것은 동일한 하나일 뿐인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길들인 것만을 이해하듯이 우리가 사랑하는 것만을 진실로 소유한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에 대해 책임을 가지게 된다. 내가 길들였기 때문에 그래서 나의 것이기 때문에 그가 세상에 오직 한 사람처럼 느껴지는 것이고 그를 위하여 마음쏟는 그 귀중한 시간 때문에 그가 더없이 소중한 사람으로 생각되고 그래서 사람들은 그 숱한 사람들 속에서 한 사람을 택하게 되는 것이다.
사랑한다는 것 그것은 감각적 외면 저 너머 존재의 영혼에까지 침투해 들어갈 줄 아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오로지 마음으로 보아야 잘 보인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건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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