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에서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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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무료함에 자극을 받고 싶었는데 그 기회가 왔다.
시스템 교육의 과제물로 받게된, 『정상에서 만납시다』라는 책이였다.
『아카바의 선물』을 읽었던 나는 이번엔 또 어떤 내용으로 내 자신의 내면을 흔들어 놓을까 내심 기대를 하며, 책의 앞뒷면 표지와 저자약력, 저자 서문을 모두 읽었다.
노력이 최상의 무기임을 알고는 있으나 그 과정이 너무 힘겨워 때로는 포기하고 싶고 게으름 부리고 싶은게 나 자신이다. 그대목을 다시 한번 읽고 나는 이 느슨한 나의 생활을 더 이상 나태해져 바라볼수만 없다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래 인생의 스포트라이트는 항상 우리, 아니 나를 비추고 있는데 그 주역인 나는 지금 어떤 모습으로 내 인생의 무대에 서 있는가. 아찔한 생각이 나의 머릿속을 긴장시켰다.
인생은 항상 선택이라고 했다. 나는 지금 어떤길을 가기 위해 이자리에 서 있는가. 지금의 이 시간 나의 선택이 나의 10년,20년후를 결정한다면 과연 나는 지금 이렇게 거드름을 피우며 이 자리에 있어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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