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기다리며’
- 최초 등록일
- 2001.11.18
- 최종 저작일
- 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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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의 주인공인 홍은기는 간염이란 병을 가지고 야전병원으로 가게 된다. 간호장교 민 중위의 지시를 받아서 김 일병의 도움으로 간단한 절차를 받는다. 거기서 홍 상병은 10년 동안이나 야전병원에서 생활해 온 마창수란 인물을 만나게 된다. 마창수는 사회주의자였다. 그의 고도는 사회주의의 사회인 것이다. 하지만, 그 당시 소련의 정권이 무너지면서 사회주의도 같이 무너지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자유주의가 팽배해 있는 시기였다. 그의 그러한 반사회적인 행동 때문에 맹장 염으로 들어온 그가 10년이 다되도록 야전병원에 정신병이란 병명으로 계속 남아있는 것이었다. 크리스마스 날, 야전병원에 위문차,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을 했다. 야전병원의 환자들은 그 공연을 보고 자신들의 고도를 그리며 흥분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단체로 그곳에서의 탈출을 시도 했다. 결국 그들은 다른 군부대의 총격에 하나 둘씩 죽어갔다. 하지만 홍 상병은 죽어가는 순간 까지도 ’우리들의 고도는 무엇이지? 아아, 우리들의 고도는……’이란 말을 떠올리며 자신의 고도도 알지 못하였다. 과연 그의 고도는 무엇이었을까? 우리의 고도는 무엇일까? 하지만 자신의 고도를 아는 사람은 흔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고도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것은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의 고도를 찾기 위해서 삶에 충실하고 노력하는 모습일 것이다. 또한 그 고도를 찾았다면 그 고도에 다다르기 위해서 더욱 노력하는 우리의 모습이 참된 모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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