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과학 및 실습] 죽 상 차 림
- 최초 등록일
- 2001.11.15
- 최종 저작일
- 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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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죽에 얽힌 풍속
- 동지 팥죽
- 구황으로서의 식물성 죽
- 보양을 위한 동물성 죽
- 미음의 풍속
◆ 죽의 조리
◆ 죽의 종류
◆ 미음의 종류
◆ 응이의 종류
◆ 죽에 어울리는 음식들
◆ 죽상차리기
◆ 죽상 반배도
◆ 미음상 반배도
◆ 조리 실습 및 과정
본문내용
죽은 우리 음식 가운데에서 일찍부터 발달한 주식의 하나이다. 우리 주식은 찌거나 끓이는 방법보다도 쑤는 방법이 가장 일찍 발달되었다. 쑨다는 것은 곡식의 낟알이나 가루를 오랫동안 끓여 완전히 호화시켜 죽이나 풀이나 묵이 되도록 하는 유동식의 조리법을 말한다. 또한 미음, 응이도 모두 곡류로 만드는 유동식 음식이다. 미음은 곡식을 푹 고아서 체에 밭인 것이고 응이는 곡물을 간 다음 가라앉은 전분을 말려 두었다가 물에 풀어 쑤는 고운 죽이다. 죽보다 미음이, 미음보다 응이가 더 묽다.
죽에는 쌀을 통으로 쑤는 옹근죽과 굵게 동강나게 잘라 쑤는 원미죽, 곱게 갈아서 쑤는 무리죽이 있다.
죽을 내는 상차림은 찬이 반상과는 달리 간단하다. 죽이나 미음이나 응이를 대접이나 합에 담고, 덜어 먹을 공기와 수저를 놓는다. 그리고 조미에 필요한 간장이나 소금, 꿀을 종지에 담고 찬으로는 국물 김치와 맑은찌개, 젓국조치, 마른 찬과 포나 자반을 함께 놓는다.
죽은 아픈 사람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이른 아침에 내는 초조반상이나 별미로 즐기는 음식이다. 죽에 함께 넣는 재료에 따라 잣죽, 전복죽, 깨죽, 호두죽, 녹두죽, 콩죽 등이 있고, 지방에 따라서는 애호박, 표고, 홍합, 아욱 따위도 죽에 넣는다.
참고 자료
한국식생활사 강인희, 수영사, 1984
한국 전통식품과 조리 조미자외, 효일문화사, 1997
전통음식 한복진, 대원사, 1989
한국조리 서봉순외, 지구문화사,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