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와 사회와의 관계 (김영삼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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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사회와의 관계 (김영삼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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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12월 18일에 실시된 대통령선거에서 민주자유당의 김영삼 후보가 9,977,332표를 획득, 득표율 41.4%의 지지를 얻어 제14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이 선거에서 유권자의 지역주의 투표성향이 김영삼 후보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는 전국 각 지역에서 1위의 비교적 고른 지지를 얻었으나, 호남지역에서는 불과 4.0%의 지지 밖에 얻지 못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정치가 32년만에 군부권위주의를 청산하고 이른바 '문민정부'를 탄생시킨 것은 큰 의의를 가진다.
1993년 2월 25일에 탄생한 김영삼 정권은 민주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신한국 건설'의 구호를 내걸고 자유로운 언론의 개방, 고위 공직자의 재산 공개, 정치군인들의 제거, 금융 및 부동산실명제의 도입, 지방자치제도의 부활, 돈 안 드는 공명선거의 도입 등 역대 정권들이 엄두도 못 냈던 광범위하고도 혁신적인 민주적 개혁조치들을 취했다. 이 같은 개혁조치들은 국민들의 상당한 공감을 획득했는데, 개혁 초기에는 무려 90%를 상회하는 국민적 지지를 얻기도 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