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사탕>을 보고

등록일 2001.11.07 한글 (hwp) | 1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린 모두 세상이 만들어 놓은 사회 속에서 그 사회에 맞춰가며 또한 동화되어가며 살고 있다. 사회란 우리의 조그마한 힘에 비해 너무나도 큰 위력을 지녔기에 반항할 수도 뿌리칠 수도 없는 존재인 것이다. 우리는 얼마든지 아름다울 수 있는 자기 자신의 사회를 잃은 채 단지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사회에 맞춰가며 살뿐이다. 그 사회가 무엇을 추구하든 무엇을 요구하든지 간에 누구도 그 주어진 사회에 반항하려고도 벗어나려고도 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그냥 맞춰가며 사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인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이 영화의 주인공은 더 이상 그런 사회에 동화되지 않고 그 사회에 대한 자신만의 저항으로서 죽음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만의 새로운 사회, 새로운 문화를 찾아서 그는 죽음을 선택하면서 이 영화는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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