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독일 문학
- 최초 등록일
- 2001.11.05
- 최종 저작일
- 2001.11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문학과 정신분석학 또는 정신분석학과 문학
본문내용
문학을 하면서 지그문트 프로이트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그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진부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무엇이 나로 하여금 100년이나 된 그의 글을 다시 읽게 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우선 그의 글은 매우 재미있다. 그는 19세기 말, 20세기 초, 빈(Wien) 실증주의의 아들이기도 하지만 그에게서 찾을 수 있는 유럽 문학전통을 관류하는 풍부한 실례는 문학작품을 능가하며 그의 상술은 문학이론을 넘어선다. 이런 복잡함 가운데서도 프로이트의 이론은 비교적 명료하다. 우리는 프로이트의 생각을 한 마디로 〈명동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분풀이한다〉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 우리가 물리학에서 배운 질량보존의 법칙처럼 리비도 에너지는 형태가 다를지언정 그 총화는 변함이 없다는 뜻이다. 이런 의미에서 실증주의적, 과학적 경향성을 띠고 있다. 언젠가 받은 구타는 억압되었다가 반드시 다시 분출된다는 그의 생각은 당시 실증주의 과학의 영향을 받은 바 크다. 더구나 죽음의 본능과 에로스 충동이 서로 교차한다는 이론은 허무주의와 인상주의의 영향이기도 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