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 여성의언어, 남성의 언어

등록일 2001.11.01 한글 (hwp) | 25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Ⅰ. 서 론
Ⅱ. 이론적 논의
Ⅲ. 성차별적 언어사용에 대한 실태조사
Ⅳ. 결론 및 제언

본문내용

상호 대면의 말, 전화 통화의 말 그리고 매스미디어를 통해 쏟아지는 문자 언어와 영상 언어 등을 포괄한 상징체로서 `언어'는 절대적 생존에 필요한 공기와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오랫동안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는 언어의 내용에 담겨진 메시지에는 기본 정보 이외에 화자의 사회적 지위와 소속, 그리고 화자의 문화 수준이나 이념적 성향을 포함한다(마리나 야겔로, 1978). 이같은 견지에서 그 사회의 성별 불평등 현상이 언어에 반영되는 것은 물론, 언어 자체가 성간 불평등을 지속시키는 핵심기제로 작용하는 점을 알 수 있다. 성별 불평등 구조의 개선을 위한 여성 운동의 괄목할 만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사회문화 저변에 깔려 있는 여성 비하 의식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여성을 억압하는 법과 제도를 개선하면 이러한 불평등 구조가 개선되리라는 낙관적인 기대는 이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인식과 관습의 두터운 벽에 부딪혀 맥없이 무너져 버린다. 이 힘의 위력을 드러 내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광범위한 의미에서의 `성차별적 언어 현상'이다. 언어는 소속 집단의 사회 문화적 상징이며, 집단 소속원의 의식적 무의식적 사고 체계가 반영되 기 때문이다. 최근 여성연구에서는 사회적으로 유포되는 담론과 그 속에 깔려있는 집단 의식 체계에서 성별 불평등과 여성 억압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보고 이를 분석하려는 시도가 비중있게 다루어지고 있다. 담론은 구술과 서술의 형식 및 일상 생활의 사회적 실천에 존재하며, 그 안에서 특수한 방식으로 경험적 주체로 구성 관리하는 개인들을 매개로 하는데(크리스 위든, 1987) 언어에서의 성차별 문제 역시 앞으로는 이러한 차원에서 접근될 것으로 보인다. 여성에 대한 언어적 성차별 현상이라는 문제를 접근함에 있어 언어 사용 역시 사회문화적 환경에 따른 담론 구성 방식의 결과라고 보고, 언어에서 여성이 차별되는 방식에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가부장적 사고방식에서 점차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 출발하였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성차별적 사회 문화의 맥락에서 언어 표현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여성에 대한 차별적 언어사용으로 인해 여성의 이미지뿐 아니라 여성의 성격과 능력은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나아가 성차별적 언어사용을 통해 여성의 삶을 제한하는 문화적 정형화와 사회적 제재에 저항하기 위한 대안은 현 시점에서 어떠한 것이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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