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의 토토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1.10.25
- 최종 저작일
- 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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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누구나 다닐 수 있는 학교'
본문내용
'누구나 다닐 수 있는 학교'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그리고 책의 내용 중 전쟁으로 인해 모두가 뿔뿔이 흩어지게 될 때가지도 나는 현대 일본의 선진 교육을 추구하는 작가가 지어낸 이야기로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작가의 후기를 읽고 책을 덮고 난 후에야 이러한 학교와 선생님이 실제로 존재했고. 작가가 그 학교의 출신이었으며 최근도 현대도 아닌 세계 제 2차 대전 전후의 혼란스러운 1940년대의 일임을 알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고바야시 선생님의 철학을 그대로 그려낸 학교. 도모에 학원.
장애인들을 배려하며 정말 누구나 다닐 수 있도록 한 학교 제도와 수업. 운동회. 산과 들과 바다에서 나는 것으로 매 점심을 싸오게 했던 도시락. 수영복도 입지 않은 채 발가벗고 하는 수영 시간. 허름한 옷을 입혀 아이들을 신나게 뛰어 놀 수 있게 하고, 아이들이 스스로 대화 할 시간을 주고, 잘못한 일에 대해서 꾸중보다는 대화로써 잘못을 알게 하는 교육. 하급자를 배려하기 위해 부엌에서 선생님을 꾸중한 일. 그냥 우스겟 소리로 넘길 수 있는 이야기나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일들에 대해서도 몇 시간이고 귀담아 들어주고 함께 해주었던 모습. 자연을 통하여 스스로 깨닫게 해주었던 야영과 산책. 이 모든 것이 나에게 너무나 새로운 감동을 주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