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distance)와 톤(tone)
- 최초 등록일
- 2001.10.17
- 최종 저작일
- 2001.10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1. 거리
2. 톤
본문내용
1. 거리
미학에서 구체화 되었던 개념단위로, 대상에 대한 주제의 시각을 효과있게 조절해 나가는 것을 뜻하였다. 다시 말해 주체가 대상과 얼마만큼의 거리를 두었을 때 그 대상의 실체가 드러날 수 있느냐 하는 논의에서 이 개념이 비로소 자리잡히기 시작했다. 미학에서는 「미적거리」라는 말을 썼는데, 이것이 소설에 와서는 흔히「심적거리」로 바뀌어 불려지곤 했다. 소설에서의 거리는 작가가 소재를 다루는 대 있어 일정한 예술적 효과를 얻기 위해 취하는 심적, 지적 절제를 의미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에서 비극이 관객에게 주는 효과로 「공포」와 「연민」의 감정을 제시한 것은 작품과 독자 사이의 거리가 좁혀질수록 바람직한 것이라는 그 나름의 신념에서 우러나온 것이었다. 연민 혹은 공포의 감정을 상승시킴으로써 결국 독자들이 카타르시스의 작용을 맛볼수 있다는 이론은 후에 「共感論」「同一化 이론」등으로 다듬어 졌는데 이 이론은 작중인물과 독자 사이가 근거리일수록 좋다는 주장에 근거를 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