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개-창극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1.10.09
- 최종 저작일
- 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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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번 논개 공연은 일당 백의 적장을 죽이고도 일개 기생이라며 조국으로부터 외면 당한 논개의 혼을 무대 위에서 되살려 내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왜장을 껴안고 진주 남강에 투신한 일개 기생으로만 알려졌던 논개를 이번 공연을 통해서 그 이면의 슬픈 사랑과 기지와 고집, 그리고 존엄을 지켰던 한 인간의 아름다운 승리를 보여준 것이다.
서당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양반의 딸 논개... 그의 아버지는 젊은 시절에 자신이 품었던 꿈을 이루지 못한 것과 영특한 자식 논개가 딸인 것을 항상 한스럽게 여기며 살아간다. 그러던 아버지의 급작스런 죽음과 함께 다가오는 비극... 못된 숙부에 의탁해서 사는 논개와 그녀의 어머니는 어느 날 갑자기 돈을 받고서 선천적인 장애가 있는 남자에게 시집가게 될 운명에 처하고 만다. 그래서 두 모녀는 이를 피해 함양으로 야밤 도주하게 된다. 돈을 받은 숙부는 어찌할 바를 몰라 도망을 가게 되고 두 모녀는 관아에 잡히게 되어 재판을 받기에 이른다. 잡혀온 논개 모녀의 딱한 처지를 알게 된 장수 최경회는 그 혼인을 무효로 하고 숙부가 가지고 도망 간 혼인 약조금을 관아의 곡식으로 대신 갚아 줄터이니, 5년간 관아의 급수노비로 복무하라는 판결을 내린다. 최경회의 판결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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