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은 죽어가다> 감상문

등록일 2001.10.08 한글 (hwp) | 1페이지 | 가격 300원

본문내용

왕은 죽어간다. 왜 죽는지는 분명치 않다. 아마 마그릿 왕비의 말처럼 죽을 때를 자신이 미처 정하지 못해 필연적으로 찾아온 죽음일 것이다. 그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어떻게 죽는가는 주의 깊게 봐야할 것이다. 이 연극이 보여주고 있는 모든 것이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다. 결말은 처음부터, 심지어는 제목에서부터 나타나 있다. 어떤 반전도 극적인 사건도 없으며 모든 것은 왕의 죽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왕과 왕국의 몰락을 말해주듯이 무대는 금이 가고, 황량하며 왕좌는 초라하다. 등장인물들의 모든 옷은 (왕과 왕비라 할지라도) 찢어지고 기운 곳 투성이이다. 난방도 제대로 안되고 거미들이 연신 집을 짓는 무너져 가는 성에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메마르고 구멍 투성이인 땅에 병에 걸린 얼마 남지 않은 백성들 뿐이다. 이렇듯 연극의 분위기는 어둡고 절망적이고, 가끔 불러일으키는 웃음도 연민에서 나온 쓴웃음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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